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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빛 발하는 수신료 가치…EBS 온라인 클래스 역할 ‘톡톡’

입력 : 2020-04-14 08:40:59 수정 : 2020-04-14 08: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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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위해 EBS1 ‘우리집 유치원’ 긴급 편성…방통위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달 20일까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 공영방송 EBS의 역할이 빛을 발하고 있다.

 

14일 EBS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 둘째 날인 지난 10일 중학교 3학년 23만429명과 고등학교 3학년 29만1021명이 EBS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에 참여했다. 올해 전체 중3 학생(44만3512명)의 52.0%, 전체 고3 학생(47만3174명)의 61.5%에 해당한다.

 

기타 학년 23만3016명을 포함하면 이날 총 75만4466명이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했다. 개학 첫날인 전날(66만9976명)보다 8만4490명 늘었다.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EBS 캡처

다만 시스템 오류로 접속 지연이 빚어지기도 했다. 13일 오전 고등학교용 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EBS는 “온라인 클래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교육 지원 비상대책단 상황실과 내·외부 정보통신(IT) 및 클라우드 전문가 긴급 자문단을 운영하고, 24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BS는 미취학 아동을 위해 13일부터 7주간 EBS1에서 ‘우리집 유치원’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업으로 인한 영유아 교육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긴급 편성을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4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방송된다.

 

방통위는 또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방송 시설·장비가 탑재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를 통해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온라인 강의 제작을 지원한다. 지역별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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