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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현재 31개 도도부현에서 50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8135명으로 늘었다. 

 

다만,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3명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50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 2068명, 오사카부 811명, 가나가와현 544명, 지바현 467명, 사이타마현 415명, 효고현 376명 순이다. 도쿄도에선 이날 1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87명은 나카노구 소재 에코다병원에서 발생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중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근거로 유흥·운동시설, 대학·학원 등 6개 업종 및 시설에 대해 11일부터 휴업을 요청했다. 사이타마현은 13일, 지바현은 14일부터 유흥시설과 영화관 등에 대한 휴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오사카부는 13일 휴업 요청 업종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효고현은 인접한 오사카부와 보조를 맞춰 휴업 업종을 결정할 방침이다. 홋카이도와 삿포로시는 이날 지자체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하면서 초·중·고 휴교를 결정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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