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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투표율’ 기록 중인 사전투표… 오후 2시 기준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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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11 14:11:48 수정 : 2020-04-11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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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이번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을 듯”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북 경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투표하고 있다. 경산=연합뉴스

제21대 총선(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0.45%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 역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투표율이 20.45%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899만575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9.1%로 이번 총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장 최근의 전국 단위 선거인 2018년 지방선거 땐 같은 시간 투표율이 15.1%였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28.9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7.74%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25.09%), 세종(24.20%), 경북(22.67%), 강원(22.66%), 경남(21.23%), 충북(20.67%), 서울(20.52%), 대전 (20.49%), 충남(19.75%), 제주(19.52%), 울산(19.43%), 부산(19.37%), 인천(18.73%), 경기(18.04%)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7.68%)였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선거일보다 덜 붐비는 사전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사전투표의 편의성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의 투표율 추이를 고려하면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별도 부재자 신고도 필요 없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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