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강성범의 아들이 ‘수다맨’으로 이름을 떨친 아버지를 능가하는 언변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는 ‘근자감 폭발! 3일이면 다 된다’ 편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강성범이 아들 한결군과 함께 출연했다.
강성범은 “착하고 다정다감하고 애교 많은, 딸 같은 아들”이라고 한결군을 소개했다.
한결군은 가족과 식사 시간에 즐겁게 대화하고, 엄마의 심부름을 할 때에도 점포에서 유통기한을 꼼꼼이 확인하는 등 남다른 면을 보였다. 사람들을 대할 때 보이는 친화력도 보통 이상이었다.

이제 중학생이 된 한결군은 공부에 대해 자신감만은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결군은 “몇 등 할 거냐”는 물음에 “3일만 공부하면 전교 1등 할 것 같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강성범은 “한 번은 시험을 보고 와서 ‘대박이 났다, 5개 밖에 안 틀렸다’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총 10문제 중 5개를 틀렸더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한결군의 긍정감과 자신감에 대해 “제가 어렸을 때 그랬다”며 “제 스타일인데?”라고 묘한 동질감을 나타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 ‘공부가머니?’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