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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수비수’도 코로나19는 못 막아…이탈리아 말디니, 아들과 함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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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말디니(왼쪽 사진)와 그의 둘째 아들 다니엘(오른쪽 〃). 사진=EPA연합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말디니가 현재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은 21일(이하 현지시간) “그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말디니는 현역 시절 몸담은 AC 밀란에서 전술·전략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미국 프로축구 마이애미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AC 밀란은 또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말디니는 프로 선수로는 1984∼2009년까지 AC 밀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에서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AC 밀란에서는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1988∼2002년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섰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붙기도 했다.

 

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 밀란의 연령별 팀을 거쳤고, 작년 2월엔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과거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 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AC 밀란 측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달 3일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스포츠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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