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통닭’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인 가마치통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닭 한마리를 6500원 이라는 ‘착한가격’과 유황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치킨’ 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마치통닭의 가장 큰 경쟁력은 본사 직영시스템으로 직접 사육한 국내산 닭만 사용한다.
또한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부화에서 사육, 도계,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닭을 공급한다. 이들 닭은 모두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마치통닭은 품질에도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가마치통닭은 농원에서 유황사료를 먹여 키운 닭을 사용한다. 법제화된 유황을 사료에 배합해 사육함으로써 식품 안정성을 확보해 닭의 질병을 개선시켰다.
유황을 먹고 자란 닭은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닭의 육질이 부드럽다. 닭 특유의 냄세(이치)도 나지 않고, 소화기능 및 장기 기능 활성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착한 가격’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가마치통닭은 한마리 6500원, 두마리 12000원으로 타 치킨브랜드의 절반 가격이다.
단순히 가격 부담만 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깔끔한 오픈 키친 매장과 담백한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가마치통닭 김청아 홍보실장은 “고품질 저가격이 가능한 것은 본사의 생산-도계-가공-유통-판매가 가능한 육계 수직계열화 사업구조에 있다”며 “닭이 태어나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과정을 본사가 꼼꼼히 관리해 품질을 높였고 불필요한 중간 마진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 광고모델과 과도한 마케팅비를 줄여 가성비 좋은 통닭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6월 프랜차이즈 체인본부를 설립한 가마치통닭은 매월 평균 15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해, 현재 전국에 400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가마치통닭은 유황 먹은 닭을 정성껏 고운 ‘가마치 삼계탕’을 선보인다.
‘가마치 삼계탕’은 질좋은 유황 먹은 닭을 중·고온 살균처리로 생산해 방금 삶은 닭 처럼 육질이 쫄깃한게 특징이다.
‘가마치 삼계탕’은 올해 1월 ‘유황 삼계탕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제 10-2073517호)를 받았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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