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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9번째 확진 여성 동선 공개…“남편과 스페인 여행 감염 추정”

입력 : 2020-03-18 18:18:21 수정 : 2020-03-18 1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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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8번째 확진자와 부부…귀국 직후 자가 격리”
서울 동작구청이 18일 관내 9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동작구청 페이스북 캡처

 

서울 동작구청이 관내 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18일 공개했다.

 

동작구는 “9번째 확진자는 88년생 여성으로, 8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라며 “대방동에 거주하는 회사원으로, 재택근무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감염 경로는 남편과 똑같이 6일부터 15일까지 다녀온 스페인 여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자, 확진자는 오전 8시 50분쯤 동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3시 30분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동작구청은 “9번째 확진자 여성은 스페인 여행 후 스스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또 “보라매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라며 “부부 사이인 8번째 확진자와 동선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동작구 8번·9번 확진자 부부의 동선은 동작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동작구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

 

◇ 동작구 9번째 확진자(32·여·대방동 거주) 동선

 

△3월 1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오후 4시 40분 → (버스 6019번) 인천공항~서울공고정류장 오후 6시 10분~오후 7시 → 자택 오후 7시 3분

 

△3월 16일

자택, 재택근무

 

△3월 17일

자택, 재택근무 오후 6시 50분 → (도보) 보라매병원 오후 6시 50분~오후 8시 → 자택

 

△3월 18일

자택 → (구급차) 동작구보건소 오전 8시 50분 → (구급차) 자택 오전 9시 17분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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