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전국대학 최초 AI교재 직접 출간 전교생 교육

대학교재 ‘새로운 인공지능개론’ 시리즈 출간 / 모든 재학생들에게 인공지능 활용 교육 실현

충남 천안과 아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호서대가 전교생 AI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발간한 AI교육용 교재. 호서대 제공

전교생 AI(인공지능)교육을 대학의 새로운 목표로 제시한 호서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AI교재를 직접 출간하고 학생들 교육을 시작한다.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새로운 인공지능개론’을 출간해 새학기부터 ‘AI4U(AI for You)’를 실현한다고 6일 밝혔다.

호서대가 출간한 ‘새로운 인공지능개론’은 1, 2,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1편은 인공지능(AI)의 정의와 역사, 기술 동향 등 AI 기술의 배경을 서술했다. 2편은 머신러닝(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신경망, 알고리즘 등 AI 핵심 기술들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3편은 자율주행, 로봇, 의료, 법률, 금융 등 AI가 접목된 여러 분야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호서대에 따르면 ‘새로운 인공지능개론’은 전공 불문 누구나 쉽게 AI 지식을 학습하고 균일한 AI 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호서대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교생 AI 교육에 이 교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 차원에서 AI 교재를 직접 만들어 전교생을 교육하는 곳은 호서대가 전국 최초다.

호서대는 AI4U(AI for you) 상표출원부터 모든 학과의 AI융합학제, AI전담교수제 도입 등 대학의 교육체제를 AI 융합교육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AI 대학교재의 출간도 ‘전교생을 AI 활용인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대학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저자는 호서대 컴퓨터공학부에 재직 중인 문남미 교수다. AI융합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문 교수는 “젊은 세대가 AI 지식과 응용력을 갖추는 것이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자기 분야의 AI 인재가 되는 꿈을 꾸고 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유용하고 쉬운 안내서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