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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천지교회와 부속기관 20곳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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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5 16:49:34 수정 : 2020-02-25 16: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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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3명이 신천지 교인 / 울산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출입문에 시 관계자들이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울산교회와 교육센터 등 관련 시설 20곳을 일시폐쇄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울산에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3명이 신천치 교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두번째, 세번째 확진자는 지난 16일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환자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폐쇄조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폐쇄대상은 모두 20곳이다. 남구 무거동의 신천지울산교회와 부속기관 19곳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5곳, 남구 11곳, 동구 2곳, 북구 1곳이다. 시는 전날까지 이중 19곳이 자진 폐쇄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폐쇄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이다. 시는 상황이 악화되면 폐쇄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울산시는 폐쇄기간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는 교인과 울산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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