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가 20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이동통신 3사는 ‘전용색상’을 통해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KT ‘제니(아우라) 레드’
우선 KT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모델로 앞세워 ‘제니 레드’란 전용색상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이와 함께 5G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에 영상, 음악, VR 등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플러스(Plus)’ 요금제를 출시한다. 슈퍼플랜 Plus는 ▲베이직 Plus(월 9만원, 이하 VAT포함) ▲스페셜 Plus(월 11만원) ▲프리미엄 Plus(월 13만원) 등 3종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5G 슬림 Plus’(월 6만원) 요금제도 3월 중 출시하며, 청소년용 5G 요금제 ‘5G Y틴’ 요금제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신규 폰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슈퍼체인지’, ‘슈퍼찬스R’ 서비스를 진행하며, 그 외 가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 ‘아우라 블루’

SK텔레콤은 ‘아우라 블루’를 단독판매한다며 대대적인 ‘블루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에서 갤럭시S20을 예약 및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0명에게 갤럭시S20 단말과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 3만원으로 구성된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우라 블루 패키지’는 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T월드 다이렉트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SKT는 “갤럭시S20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T안심보상 ▲T모아쿠폰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활용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24개월 후 갤럭시 새 단말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50% 수준까지 할인해주는 ‘5GX 클럽 갤럭시S20’도 있다. 3월 멤버십 혜택으로 T Day에 ‘5GX 찬스’를 신설해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주요 5G 부스트파크에서는 프리미엄 체험존을 운영하며, 오는 28일부터 3월31일까지 SK텔레콤 ‘점프 AR’ 이벤트도 진행한다.
SKT는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월 4만5000원, 기본 데이터 9GB 소진 후 1Mbps 속도로 이용)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 ‘클라우드 핑크’

LG유플러스는 20대, 30대 여성 고객 수요가 높은 갤럭시 S20에서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3종의 모델에 5G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만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S20을 24개월간 사용 후 반납하고 갤럭시 새 단말로 기기변경할 경우 갤럭시 S20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월 이용료는 8700원(24개월 납부)으로, 5G 프리미어 플러스와 5G 프리미어 슈퍼 가입 고객은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5G 프리미어 레귤러 이용고객은 6090원)
또한 U+Family 하나카드로 통신료 자동이체 시 매월 통신료에서 최대 2만5000원을 할인받고, NH올원 LGU+카드로 휴대폰 할부금 결제 시 단말 할부원금에서 매월 최대 2만1000원을 할일받을 수 있다.(월 결제액 70만원 이상 조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갤럭시 S20 등 삼성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의 모바일 핵심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구글’ 5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S20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27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7만9300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 S20, 6.7인치 갤럭시 S20 플러스, 6.9인치 갤럭시 S20 울트라 등 3종이며 5G 전용으로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 S20 124만8500원, 갤럭시 S20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 S20 울트라 159만5000원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KT, SKT,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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