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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노브라 생방’ 임현주 아나운서 “하나하나 답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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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7 18:36:21 수정 : 2020-02-17 1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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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MBC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른바 ‘노브라 생방송’을 진행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임현주 MBC 아나운서(사진)가 자신에게 쏟아진 응원에 화답했다.

 

임 아나운서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나하나 답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라고 올렸다.

 

공개된 스토리 속 사진에서 그는 지인과 함께 바닷가를 찾아 사진을 찍고, 차를 마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임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13일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의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편에서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각에선 그의 노브라 생방송을 두고 부정적 시각을 보였으나 응원 메시지도 쏟아졌다.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 갈무리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임 아나운서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불편하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서로의 계기가 되어주고 그에 발맞추어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어 “남자 PD는 브래지어에 와이어가 있다는 사실도, 그 때문에 많은 여성이 답답함을 느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며 ”그러니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해 보길 권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KNN과 JTBC 등을 거쳐 2013년 MBC에 입사한 임 아나운서는 2018년 아침 뉴스에서 뿔테안경을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해 ‘안경 낀 최초의 여자 아나운서’라는 타이틀도 얻은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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