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득을 보장하는 색다른 꿀알바를 찾고 있다면 귀가 솔깃해질 소식이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국의 온라인 마켓 온바이(Onbuy)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따로 출근할 필요 없이 집에서 물건을 받아 체험해보고 피드백만 주면 무려 연봉 3만 8천 파운드(한화 약 6,000만 원)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체험해야 할 물건을 받는 순간 살짝 망설여질 수도 있겠다.
온바이에서 모집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성인 용품을 직접 체험해 제품의 장단점과 사용하면서 느낀 점, 개선점 등을 담은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주 업무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으로 더 나은 쾌락을 원하는 고객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변도 해줘야 한다.
이 독특한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대해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최근 고객으로부터 성인 용품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어 성인 용품만을 담당하는 직원을 채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지원자를 찾냐는 질문에는 "지원자들에게 많은 성 경험을 요구하진 않지만, 그런 경험들이 직무에 적합할 것이라고는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라고 답했다.
이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재택근무에 고액의 연봉까지 탐나는 꿀알바긴 하지만 성인용품을 직접 체험해야 한다는 점이 민망해 망설여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것인지 궁금해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한편 성인 용품 아르바이트는 온바이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감은 이번 달 28일까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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