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는 2020년도 졸업 예정인 현 13학년 학생 10명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와 캠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에 입학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김준혁, 김시헌, 이해나, 이선우, 박원영, Yuanyuan Shen, 신재현, 손민성, 백은솔, 조민재 등 10명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에서 각각 건축학, 미술학, 정치학&역사학, 엔지니어링(3명), 철학, 수학, 영어학, 언어학을 수학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LCS Jeju 2020년도 졸업 예정생들은 코넬(Cornell), 펜실베니아(U Penn)와 같은 미국 내 소재 아이비리그 대학 및 최상위 대학에 조기전형의 일종인 얼리 디시즌으로 지원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중에는 장학금을 받기로 예정된 학생도 있다.
또 학생들은 미시건 대학교(Michigan), 뉴욕대학교(NYU), 파슨스 대학교(Parsons), 프랫 대학교(Pratt Institute)에 합격하였으며, 오는 3월 말 아이비리그 대학 결과가 본격적으로 발표되면 좋은 소식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의 외국 명문대 입학 성과는 2011년 NLCS Jeju가 개교한 이래 가장 큰 쾌거이자, 국내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다”라면서 “본교는 △학업적 우수성 △수준 높은 학생 생활지도 △차별화된 교과외 활동 등의 교육 철학으로 학생들이 영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적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NLCS Jeju 학생 개개인이 지닌 열정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대학진학생담 부서는 교내 모든 교원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대학진학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 한다. 특히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편, NLCS Jeju의 총교장인 Lynne Oldfield는 이번 졸업생들의 대학교 입학 성과에 대해 “세계 유수의 대학이 본교 학생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이다. 그간 학생들이 보여준 리더십과 참여도, 역량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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