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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공개한 쌀알 넣은 동지팥죽 레시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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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2 13:38:59 수정 : 2019-12-22 13: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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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만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신도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동짓날 절식의 하나 인 동지팥죽(冬至─粥) 조리법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날은 24번째 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동지'로 일 년 중 가장 낮이 짧은 날이다.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 즉 황경 270도에 있을 때로, 양력으로는 12월21일이나 22일 무렵이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는 풍속은 중국의 풍습에서 전래한 것으로 여겨지진다.

 

공공씨(共工氏)의 자식이 동짓날에 죽어 역귀(疫鬼)가 되었는데, 동짓날 그가 생전에 싫어하던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았던 중국의 풍습이 전래 되어서다.

 

이에 동짓날에 팥죽을 쒀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장독대 그리고 문 근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게 됐다.

 

 

과거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은 2015년 12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 ‘집밥 백선생’에서 자신만의 팥죽 만들기 팁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죽 만들 때 시간이 없으면 믹서기에 밥과 물 조금을 넣어 갈면 죽을 오래 끓인 듯 푹 퍼진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백종원이 공개한 팥죽 레시피(2인분 기준)는 다음과 같다. 우선 쌀(45g)을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팥은 씻어서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불에 올려 끓인다. 끓어오르면 바로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주걱으로 으깨고 나머지는 물을 붓고 체로 걸러 앙금을 남긴다.

 

이어 가라앉힌 팥의 윗물만 따라서 붓고 불린 쌀을 넣어서 가끔 저으면서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다.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팥소를 넣어 저으면서 잘 어우러지게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소금을 타서 익반죽한 뒤 지름 1㎝ 정도로 동그랗게 말아주면 된다. 죽을 끓일 때는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는 게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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