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소율,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1년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소율 소속사 모먼트 글로벌 측은 20일 “신소율과 김지철이 공개 연애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 및 가족과의 간소한 자리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격려 보내주시기 바라며, 늘 그래왔듯 감동과 깊은 울림을 연기할 배우 신소율과 김지철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신소율은 1985년생, 김지철은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은 3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뮤지컬 배우 김지훈으로 알려졌다. 김지철과 김지훈은 뮤지컬 ‘판’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지철은 열애 인정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나 공연 쪽 분들이 다들 알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 팬이라며 말을 주고받다가 호감이 생겼다고. 이들은 2017년 5월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이들은 스몰 웨딩을 치른 후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곧 첫 녹화가 진행되며,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과정과 신혼 생활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신소율은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미세스캅’, ‘흑기사’, ‘키스 먼저 할까요’, ‘빅이슈’, 영화 ‘나의 PS 파트너’, ‘상의원’, ‘검사외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지철은 2012년 뮤지컬 ‘영웅’을 통해 데뷔한 뒤 ‘젊음의 행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위대한 개츠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서 제르비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갈무리, 모먼트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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