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부산 해변을 함께 찾은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서로를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포함했다. 둘이서 걷던 해변을 셋이서 걷는 행복도 누렸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연애의 맛’(이하 연애의맛3)에는 ‘연애의맛 1호 부부’ 이필모(45)와 서수연(34)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애의맛’ 출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진 ‘1호 커플’이다.
작년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부산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올해에는 아들 담호와 함께 셋이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필모는 “날씨 좋다. 잘 왔다. 기분 좋아졌다”며 감회에 젖었다.
두 사람은 작년 데이트 때 들렀던 횟집과 민박집도 찾았다. 민박집서 이필모는 아내를 위한 요리를 했다.
이필모는 “주위에서 담호만 예뻐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한다”며 “담호가 없으면 폐인처럼 살겠지만 네가 없음 죽을거야”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남편의 사랑이 담긴 말에 감동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아들을 품에 꼭 안은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과 함께 작년처럼 해변 백사장을 걸었다. 이제 둘에서 셋으로, 연인에서 가족이 된 이들은 ‘부산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조선 ‘연애의맛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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