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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 연습생 '펭수'가 있다면 인사혁신처엔 수습사원 '펑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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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8 14:20:05 수정 : 2019-12-08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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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펭수와 인사혁신처 펑수. 연합뉴스

 

EBS에 연습생 '펭수'가 있다면 정부 인사혁신처에는 수습사원 '펑수'가 있다. 

 

인사처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펭수 성공기에 자극받은 다른 한 펭귄이 인사혁신처의 수습직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시나 인사처 행사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해달라”고 밝혔다. 

 

 

펑수의 고향은 인사혁신처다. 박람회 홍보를 위해 제작했고, 대변인실 공무원이 직접 탈을 썼다. 

 

강보성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펑수' 기획 담당은 "자이언트 펭TV의 펭수가 인기여서 친근한 이미지로 홍보를 해보자고 논의했다"며 "정부가 권위를 내려놓았을 때 국민이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식 유튜브인 '인사처TV'에 '도와주세요 선배님♥'라는 동영상에서 "다른 부처는 다 있는 캐릭터. 우리만 없다"라며 "그래서 이태리 장인을 초빙해, 한 땀 한 땀 만들었다"면서 "그렇게 탄생한 이녀석,펑수는 펭수를 향한 그리움만들어 만들어졌다"고 그의 탄생 과정을 전했다.  

 

 

영상 속 펑수는 자신의 탄생 비화를 전하며 "제2의 펭수를 꿈꾸며, 스위스에서 요들송 유학 중이었다"면서 "그러던 어느 날 인사혁신처가 참치로 꼬셨다. 공직박람회 요들송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너 공직박람회에 가본 적이 있니. 서울에서 광주에서 요로레히디. 발걸음도 가볍게 공박가보자. 너도나도 즐거웁게 공박나들이. PSAT 문제 모의예제 요들레히힣 예이히. 요들레히이. 요들레히이"라며 공직박람회 홍보 요들송을 불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인사처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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