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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배우 박정민, 고려대 자퇴하고 한예종 입학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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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6 09:21:56 수정 : 2019-12-06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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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사진 오른쪽)이 방송인 장성규(〃 왼쪽)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학력을 공개했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박정민이) 내가 삼수하고도 못 간 K대(고려대)를 가셨다”며 “정말 멋졌던 거는 그만뒀다. 영화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영화를 찍고 그랬다”며 “나중에 가고 싶은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시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정민은 2005년 고려대학교를 자퇴한 뒤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했다. 이후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바 있다.

 

박정민은 18일 개봉을 앞둔 ‘시동’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원작에서도 많이 맞는 역할이라 영화에서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시동’포스터)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다 맞는다”며 “여기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맞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정민은 “나는 지금까지 대부분 작품에서 맞거나, 피를 흘리거나, 죽었다”며 “머리를 보통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민은 ‘시동’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공약을 걸면 성적이 안 좋을 때가 있더라. 내가 신났을 때 연락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갈무리, 한윤종 기자, 영화 ‘시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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