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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BMW 전기차 i3 기증 받아

입력 : 2019-12-05 03:00:00 수정 : 2019-12-04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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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가운데)이 독일 BMW 그룹 관계자들과 기증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최근 BMW 그룹 코리아로부터 교육용으로 전기자동차 i3를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증받은 전기자동차는 이 대학 자동차과의 사회 맞춤형 링크 플러스(LINC+) 글로벌자동차 채용(Maintenance) 반과 내년 신설하는 아우스빌둥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한·독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BMW 그룹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여한다. 

 

이 과정은 총 3년 과정으로 학교에서 이론교육 30%와 직업 현장에서 실무교육 및 근로 70%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6개월의 현장 교육 훈련을 받고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관련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후 다시 현장 교육 훈련을 받고 아우스빌둥 참여기업에서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학은 국내 글로벌자동차 기업과 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현장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편, i3 전기자동차는 BMW가 2018년 125i 기증에 이어 두 번째로 산학협력을 목적으로 기증한 차량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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