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 곤란으로 응급 이송된 가수 정미애(37·사진)가 안정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애는 전날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로 경기 수원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정미애는 ‘천식 호흡성 알칼로시스’를 앓고 있다”며 “평소에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한방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하와이와 시애틀, 메릴랜드, 뉴욕으로 이어진 ‘미스트롯 미주 투어’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미주투어는 정미애 외에도 홍자(본명 박지민)와 송가인(〃 조은심), 숙행(〃 한숙행), 김소유(〃 김소희), 정다경(〃 이혜리) 등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이 배출한 스타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 무대를 앞두고 있다.
첫 공연은 2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며, 이후 18개 도시로 이어진다.
정미애도 ‘시즌2’ 첫 무대인 청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팬들의 쾌유 기원과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는 “정미애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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