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국내에 체류하며 다큐멘터리 등 방송활동을 통해 ‘콩고 왕자’로 불린 조나단(20·사진)이 한국외대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한국외대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나단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0학년도 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조나단은 앞서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을 목표로 수험생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2일부터다.
조나단은 2013년 KBS 1TV ‘인간극장’ 5부작 다큐멘터리 ‘굿모닝 미스터 욤비’를 통해 쾌활한 성격과 인간적인 모습이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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