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정명(40·사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천정명에게 “어느 인터뷰에서 마흔 전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이야기 했는데 올해 드디어 딱 마흔인데”라며 말을 꺼냈다.

이에 천정명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근데 지금은 생각이 좀 많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그는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면서 “근데 결혼에 진짜 시기라는 게 있냐”고 서장훈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혼 경험이 있는 서장훈이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천정명에게 “지금 애인이 있네”라고 추측했고, 천정명은 “지금은 없다. 예전에 있었다. 헤어진 지 좀 됐다”고 고백했다.
또 천정명은 ‘동안’이라는 어머니들의 칭찬에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며 “부모님이 워낙 동안이다.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공을 부모님께 돌렸다.
이를 듣던 김종국의 어머니는 “얼굴 보니까 성형외과 안 다니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정명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얼굴없는 보스’에 출연한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과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권상곤’역을 맡았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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