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29)가 세간을 떠들썩하게했던 ‘유부남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7년 만에 해명했다.
스튜어트는 7일 미국의 위성 라디오 서비스인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했다. 스튜어트는 이 자리에서 “이것은 정말 솔직한 인터뷰”라고 강조하며 “샌더스와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진행자인 스턴이 “왜 그 때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스튜어트는 “말했어도 누가 그걸 믿었겠냐”면서 “대중 앞에서 남자와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누구든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튜어트는 또 “샌더스 감독과 사랑에 빠졌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정말 어려운 시절이었다”며 “나는 실수를 저질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심정에 대해서는 “누구도 상관할 일이 아니었고,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렸다”며 “별일 아니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2012년 루퍼트 샌더스(48) 감독과 다정하게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등의 장면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어 불륜설에 휩싸였다. 스튜어트는 샌더스 감독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에 출연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