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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건강 상태 확인까지” SKT, 앱 ‘레드커넥트’ 출시

입력 : 2019-11-05 03:00:00 수정 : 2019-11-04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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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 혈액검사 결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헌혈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한 사람이 자신의 혈액 검사를 통해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헌혈자는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간 수치·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 11개 항목의 검사 결과을 확인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헌혈할 경우 콜레스테롤·신장 기능 검사 등 추가 4개 항목 검사도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가 결합돼 있어 자신과 같은 성별·비슷한 연령대 내에서 건강정보를 비교할 수 있고, 꾸준히 혈액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또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헌혈자가 알 수 없었던 혈액의 이동 경로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혈액의 집, 혈액원, 혈액검사센터 중 자신의 피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헌혈 예약도 한 화면에서 5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할 정도로 편리하다. 이용 고객이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이 앱은 2018년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구성한 사내 벤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11월 중 대한적십자사의 ‘스마트 헌혈’ 앱과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레드커넥트는 현재 앱마켓(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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