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2회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이를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지난 27일 일베에는 ‘농협 갈 땐 가더라도 담배 하나쯤은 괜찮잖아’라는 제목의 글과 로또 복권을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첨부된 사진 속 복권은 전날 발표된 882회 로또의 1등 당첨번호와 네 번째줄에서 번호가 일치했다.
실제로 공개된 복권 용지 속 QR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축하 메시지가 뜬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일베에서 쓰고 있는 닉네임을 용지에 적어 회원임을 인증했다.
그는 1998년생으로 22살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인증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A씨는 신상을 염려해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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