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대작 판타지 액션 드라마가 한국 안방 극장을 노크한다.
위성·케이블 채널 중화TV는 17일부터 ‘구주표묘록’(九州缥缈录)을 방영한다. 가상의 세계 ‘구주’를 배경으로 여귀진, 희야, 우연 세 사람이 난세를 헤치고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총 56편으로, 제작비 5억 위안(한화 약 850억 원)이 투입됐다. 중국의 사막과 초원 및 산강 등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전투 장면은 물론 영상미도 함께 잡아내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여귀진 역을 맡은 류하오란(刘昊然·22)은 중국 TV 시리즈 ‘최호적아문’(2015)으로 국내 시청자에게도 친숙한 스타다. 또 우연 역을 맡은 쑹주얼(宋祖兒·21)은 TV 드라마 ‘야천자’(2018) 등을 통해 유망주로 떠올랐다. 장펑이(63) 등 검증된 중견 배우들도 출동해 탄탄한 연기력 구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중화TV는 “탄탄한 스토리, 압도적 스케일, 빼어난 영상미로 ‘중드’팬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구주표묘록은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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