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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병역비리 '유력인사 명단'에 포함됐다?…아버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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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7 15:46:25 수정 : 2019-10-17 1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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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는 파기환송심 최종 결론을 한 달 앞둔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사진)의 논란과 진실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되는 ‘스포트라이트’는 특권층 병역비리의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포트라이트’ 측은 미국에 있는 유승준과 그의 아버지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준 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승준의 미국 도피 이유와 17년 입국금지의 전말 그리고 고개 숙인 유승준 아버지의 오열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지난 1998년 2월24일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최대 규모의 검·경·군 합동 병역비리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합동 병역비리 수사로 구속된 614명 중 국회의원, 30대 재벌, 언론사주와 같은 사회 고위층은 단 1명도 없었다는 것. 이에 대해 당시 수사 팀장이었던 이명현 소령은 “특권층의 병역비리 수사에 내압과 은폐세력이 존재했다”고 증언했다.

 

또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1급 기밀 수사 문서를 단독 입수했고, 수사팀만이 알 수 있는 병역면제자 정보와 뇌물 수수과정, 군의관들의 진술서, 고위층들의 병역비리 사실까지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합동수사부 명의로 작성된 ‘유명인사 명단’에는 4선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 아들과 중진 그룹 회장의 아들 등 총 54명이 포함됐으며, 유승준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후문.

 

병역비리 수사 당시 국방부와 병무청 관계자는 유승준의 자원입대 발언을 듣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유승준은 미국인 시민권자로 돌아왔고 이는 입국 금지 17년으로 이어졌다.

 

이에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유승준 부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유승준이 그토록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진짜 이유를 들었다고.

 

한편 ‘스포트라이트- 유승준과 신의 아들들’ 편은 17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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