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오수 차관(56)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차관은 1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조 장관 임명 직후인 지난달 9일 “윤석렬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수사팀을 구성하자”는 취지로 대검 고위 간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의 제안 다음날 다수의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한국당은 “수사 외압이 드러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당시 김무성 의원은 김 차관 해임을 요구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김오수 차관은 지난 6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검찰총장 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되는 등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김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서울대를 졸업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검 검사직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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