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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서울 미래상은 ‘더불어 사는 쾌적도시’

입력 : 2019-10-11 03:00:00 수정 : 2019-10-11 0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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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플랜 미래상’ 선정 / 시장이 위원장 맡아 추진위 구성 / 제안 토대로 2020년 세부계획 마련

서울시민이 바라는 2040년 서울의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 토론과 설문 조사, 투표를 거쳐 ‘2040 서울플랜’의 미래상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40 서울플랜은 2040년까지 시정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민 의견을 모은 결과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다양성을 존중하며 인간·자연친화적인 도시’였다고 전했다. 시는 이 같은 미래상을 주춧돌 삼아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게 된다. 2040 서울플랜 추진위원회는 시장, 시의회 의장, 총괄계획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2030 서울플랜의 경우 부시장급이 추진위원장이었으나 2040은 추진위의 위상을 높였다.

미래상 선정은 각계각층 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이 주도했다. 이들 120명은 공모를 받고 인천·경기에 사는 시민 20명을 추가해 구성했다. 시민계획단은 지난달 두 차례 워크숍을 거쳐 2040년 서울의 미래상을 6개로 압축했다. 이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서울시 온라인 투표(엠보팅)를 통해 추가로 393명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미래상을 선정했다.

2040 서울플랜 추진위원회는 약 100명으로 구성된다. 총괄계획가, 분과위원장, 시민계획단대표 등으로 구성된 총괄조정분과 아래 생활기반·도시경쟁력·지속가능기반·시민사회혁신·도시공간의 5개 분과를 두고 계획안을 작성하게 된다. 도시공간 분과에서는 분과별 계획을 공간계획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병행한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 계획안을 작성하고, 이후 의견수렴과 법정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2040 서울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향후 검토 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서울플랜 수립 전 과정에 지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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