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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의 모든 것’…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

입력 : 2019-10-11 03:00:00 수정 : 2019-10-10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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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자동차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방향과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DIFA 2019)가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란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엑스코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 등 전 세계 26개국 271개 업체가 참가한다.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늘려 미래 자동차 기술 전시회, 전문가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한다.

 

개막행사에는 이동면 케이티(KT) 미래플랫폼 부분장 사장, 박동일 현대자동차 전자담당 부사장, 지안찌옹 짜오 오토엑스(AutoX) 대표가 미래 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관해 기조 강연한다.

 

자동차 기술전시회엔 현대·기아·르노삼성·테슬라 등 완성차업체와 현대모비스·엘지(LG)·삼성에스디아이(SDI)·케이티(KT) 등 글로벌 부품기업이 참가한다. 테슬라(미국)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선보인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3’(Model 3)와 안전, 속도, 성능을 자랑하는 ‘에스유브이(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 엑스’(SUV Model X)를 전시한다.

 

다양한 새 콘셉트카(미래형 자동차)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콘셉트카 ‘엠비전’(M.VISION)을, LG는 자율차량의 기술력을 모은 콘셉트카를 각각 현장에서 공개한다. 올해는 운전대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셔틀, 친환경 자동차, 초소형전기차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전기자동차와 같은 이모빌리티(이동수단) 기기들도 시승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자동차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17∼18 열리는 미래 자동차 전문가 포럼은 총 25개 주제로 세션을 구성해 8개국 78명의 국내외 저명인사 강연이 이어진다.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는 규모를 늘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제너럴 모터스 등 글로벌완성차 61개사가 참가한다. 

 

이밖에 엑스코 광장에서 자율주행차·수소차·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 시승 행사가 열리고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관람객 경품 행사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동차 관련 혁신 기술을 대구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점이 이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많은 기업이 대구를 통해 자사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 진출을 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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