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동성 열애설이 불거진 과거 ‘얼짱’ 정다은(사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다은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정다은과 함께 등장, 본격적인 해명에 나섰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베트남 다낭을 여행 중이며, 애인 관계가 아닌 20살 때부터 알아온 친한 언니-동생 사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한서희는 자신의 SNS 라이브방송에서 정다은과 장난을 치며 그동안 정다은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정다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 6일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정다은은 지난 2013년 종영한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고, ‘리틀 강동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정다은은 보이쉬한 매력으로 인해 성별 논란이 일었고, 이에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며 의혹을 해소하기도 했다.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과거 연인의 부탁으로 2번 맞았고 그 이후로는 맞지 않았다”면서 “더는 맞을 생각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 출연 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던 정다은은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했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탑(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정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얼짱시대’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