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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금지된 서울 지하철 유령역 5선…“귀신 나왔다는 소문도..”

입력 : 2019-10-04 15:37:15 수정 : 2019-10-04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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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역 중에는 승객의 출입이 허가되지 않는 곳이 있다. 몇몇 역은 역무원조차 들어갈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 역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탓에 ‘유령역’이라고도 불린다.

 

유령역이라 불리지만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다음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소개된 대표적인 유령역이다.

 

1. 2호선 신설동역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지하에는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승강장이 존재한다.

 

43년간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 이곳은 그 어느 유령역보다 음침한 분위기라고 한다.

 

이에 귀신을 본 역무원이 있다는 소문도 떠돈다.

 

이 승강장은 앞서 2호선과 5호선의 노선이 변경되면서 폐쇄됐다.

 

2. 7호선 논현역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의 지하 3, 4층에도 비밀 승강장이 있다.

 

1999년 IMF 경제 위기의 여파로 지하철 10호선 공사가 무산되자 환승 통로로 만든 논현역 지하 4층이 통째로 폐쇄됐다.

 

2001년 공사가 끝났지만 20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 신분당선 역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 6호선 신당역

 

현재까지 알려진 유령역 중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6호선 신당역 지하 3층에는 10호선 환승 통로로 만들어진 비밀 공간이 있다.

 

2002년 12월 준공된 이곳은 7호선 논현역과 같이 10호선 공사가 무산되면서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곳은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어 당분간 유령역으로 남게 됐다.

 

4. 7호선 신풍역

 

7호선 신풍역의 지하 3층에도 환승 통로로 만들어진 뒤 폐쇄된 곳이 있다.

 

이곳 역시 10호선 공사 당시 환승 구역으로 만들어졌다.

 

2000년에 준공된 이 통로는 10호선 공사가 무산되면서 폐쇄됐지만 신안산선 계획에 따라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5.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의 지하 4층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환승 통로가 있다.

 

역시 당초 10호선의 환승 통로로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21년째 방치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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