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한 학생이 가해 학생을 창밖으로 던져버린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23일 중국의 아시아 전문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한 남학생이 집단 폭력을 참지 못해 친구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중국 광시에 위치한 A중학교 4층 복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A군은 복도를 지나다 동급생 B군이 시비를 건데 화가 나 순식간에 상대를 들어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주변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그러나 A군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교실로 돌아갔다.
현재 B군는 장기 파열과 과다 출혈, 골절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B군을 포함한 한 무리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선생님들도 B군 무리를 저지하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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