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웹툰 원작 드라마 ‘전성시대’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OCN ‘타인은 지옥이다’·tvN ‘쌉니다…’ 이어 / KBS2 ‘조선로코…’·MBC ‘어쩌다…’ 방영 대기
OCN ‘타인은 지옥이다’의 포스터(왼쪽)와, 김용키 작가가 이 포스터를 보고 그린 작품. OCN·네이버웹툰 제공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와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이어 오는 30일 KBS2 ‘조선로코-녹두전’, 다음 달 2일에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선을 보인다. 이 중 종영까지 4회를 남겨 둔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 웹툰의 세계관을 따르면서도 원작에 없던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 등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진짜 지옥은 이곳이었다. 타인이 만들어 낸 끔찍한 지옥. 어쩌다 내가 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 걸까.”

영화사 우상과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하고 영화 ‘사라진 밤’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작가 지망생 윤종우(임시완)의 이 같은 독백으로 시작된다. 윤종우가 서울 재개발 지역의 에덴고시원에 들어가 타인이 만들어 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물이다.

윤종우는 악의 무리 ‘고벤져스’에 대항하면서도 때론 방관하고 합리화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도 전형적인 피해자 캐릭터를 벗어난다. 그는 막말하는 상사 등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고벤져스’, 고시원 어벤져스는 원작 웹툰에서 한 팀을 이루는 고시원 주인 아줌마와 왕눈이, 안경, 키위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어벤져스에 빗대 부르는 말이다. 드라마에서는 엄복순(이정은)과 서문조(이동욱), 홍남복(이중옥), 쌍둥이 형제 변득수와 변득종(박종환)으로 이어진다. 키위는 원작과 달리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로 나온다. 1인 2역을 맡은 배우 박종환은 평범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과시한다.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은 서문조란 캐릭터다. 서문조는 원작의 왕눈이인 줄 알았던 유기혁(이현욱)을 살해하고 진짜 왕눈이로 등장해 치과 의사와 살인자란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그는 “살인을 하는 게 아니라 예술을 하는 것”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치아를 뽑아 수집한다.

지난 22일 방영된 6화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윤종우가 급기야 “도망가”라며 경고하는 또 다른 자신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끝났다. 고시원 주인 엄복순의 과거도 하나둘 드러났다. 결혼을 2차례 했는데 두 남편은 물론 부모가 사고로 죽고 이들의 사망 보험금 10억원을 챙긴 것. 이 사실을 알아낸 지구대 순경 소정화(안은진)와 조현호(최찬호)가 에덴고시원의 정체를 밝히고 윤종우를 지옥에서 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

 

박진영 기자


오피니언

포토

48세 채연, 메이드 코스튬 소화…초동안 미모
  • 48세 채연, 메이드 코스튬 소화…초동안 미모
  • 유라사, 신비로운 미소
  • '순백의 여신'된 김지원
  • 리센느 원이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