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모(28)씨에 대해 “포르쉐를 탄다”고 방송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25일 조씨가 생일에 방문한 중식당의 식사내역이라며 소개한 영수증이 허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변호사가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운영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조씨가 생일에 방문한 서울 소재 중식당을 소개하며 한 영수증을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방송에서 “계산서를 한번 보실까요? 많이도 먹었다”며 “4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파티 잘했다. 식사 값으로 71만4500원을 썼다”고 ‘호화 식단’이었음을 부각했다.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같은날 “어제가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한끼를 못 먹었다”고 올린 글을 겨냥한 것이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한 누리꾼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영수증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근거를 제시했다. 지난달 한 블로거가 올린 영수증과 방송에 나온 영수증 화면이 같다는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애초에 영수증 출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찾아본건데 출처 찾는데 딱 5분이 걸렸다”며 “팩트체크 없이 조작질 하는 걸 내가 왜 찾아줘야하나 자괴감이 든다”고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저격했다.
강 변호사는 26일 영상을 올려 “영수증은 저희가 제보를 받은건데 보니까 8월25일자이고 역정보에 당한거 같다”며 “앞으로 제보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서 방송하겠다”고 사과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19일에도 ‘조국 의혹 총정리’라는 영상을 통해 조씨의 사진과 함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포르쉐녀였다”, “학교 성적이 꼴찌였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채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비운의 쿠르드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5/128/20260305521613.jpg
)
![[기자가 만난 세상] ‘각본 없는 드라마’ 패럴림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5/128/20260305520977.jpg
)
![[세계와우리] 이란 공습이 보여준 동맹의 미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5/128/20260305521602.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방배동과 사당동](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5/128/20260305517323.jpg
)





![[포토] 박진영-김민주 '선남선녀 커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05/300/20260305514630.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