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라세라' 에릭·정유미 최종 하차…누리꾼 “인생드라마 보나 했는데”

배우 에릭과 정유미가 재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던 ‘케세라세라’에서 결국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누리꾼들이 실망감을 표했다.

28일 한 매체는 “에릭과 정유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드라마 ‘케세라세라’가 재정비 중”이라며 “당초 출연을 결정한 에릭과 정유미가 하차하면서 새로운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세라세라는 2007년 3월부터 5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17부작 드라마로, 에릭과 정유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내용의 변화 없이 같은 드라마에 같은 배우가 출연하는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캐스팅을 고사하면서 불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 인생 드라마 다시 보나 했는데 너무 아쉽다”, “하차 결사반대. 제발 출연해주세요”라며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13년이 지나 한 작품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이 많았으나 스케줄 문제로 같이 할 수 없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남자주인공으로는 신인 배우를 논의 중이며,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JS픽쳐스가 제작한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