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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이대백반집 “장난전화로 영업 못할 지경…백종원과 싸움 준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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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2 13:54:25 수정 : 2019-08-12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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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가운데)과 이대 백반집 사장 부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방송 이후 이중적인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유튜버 정배우는 ‘골목식당 이대백반집 백종원과 싸움준비 논란?! 고소진행할건지 물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논란 이후 이대 백반집의 근황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남사장은 “장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영업을 못할 지경”이라며 “(인터뷰 요청이 많이 오는데) 할 말이 없다.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싸울 준비하고 있다’는 점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그거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 당연히. (싸울 준비 안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에 대해 일체 할 말이 없다. 점원이 한 얘기일 뿐”이라며 “그때 나는 현장에 없었다. 정신이 없어서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그간의 맘고생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한 장면. 남사장은 “모든 책임은 우리한테 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책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눈물 흘렸고, 여 사장도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대 백반집이 긴급점검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 백반집은 제육볶음을 대량 제조해 실온 보관하고, 순두부찌개 뚝배기를 대량으로 미리 세팅해 보관해 놓은 모습을 들켰다. 또 새 메뉴를 소개하며 백종원으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았다고 거짓말해 백종원의 분노를 키웠다.

 

이에 남사장은 “모든 책임은 우리한테 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책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사과하며 눈물 흘렸다. 여 사장도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같은날 유튜브 채널 ‘임대표의 맛집탐방’에서 이대 백반집의 이중적인 모습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대 백반집 점원은 “(방송에서) 나온 말 때문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쁜 것만 골라서 나갔다. 사람을 사기꾼으로 만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는데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하겠다”며 “우리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해당 영상을 확인했다. 별도의 공식 입장은 없다”라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임대표의 맛집탐방’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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