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KAIST)는 정재웅(사진)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미국 워싱턴대 마이클 브루카스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빛과 약물을 뇌에 정교하면서도 장기간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기술을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뉴런이나 뇌 신경 회로에 빛이나 약물을 주입하는 광유전학, 신경 약물학은 최근 뇌 연구나 질병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목표 신경회로를 기존 전기자극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다.
약물 카트리지는 레고 블록 원리를 본떴다. 쉽게 조립·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해,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약물 카트리지를 갈아 끼울 수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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