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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불륜 루머’ 1차 고소로 알려진 김태희 반응 “처음 듣고 박장대소했다”

입력 : 2022-10-18 21:09:58 수정 : 2022-10-18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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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측 “너무 황당하고 없는 얘기라 처음엔 입장을 낼 생각을 안 했는데 온라인에서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당황”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사진 왼쪽)가 프로골프 선수 박결과의 불륜 루머 등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RAINCOMPANY)는 지난 17일 “앞서 공지를 올린 바와 같이 각종 포털 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며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잡지는 톱스타 A씨가 미모·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프로골퍼 C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A씨가 연기와 노래, 춤에 모두 능하다고 해 비 등이 특정됐다.

 

이후 온라인에는 비와 배우 김태희(사진 오른쪽) 부부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퍼졌고, 이에 비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었다.

 

레인컴퍼니는 지난 6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 훼손, 불법정보 유통 금지 위반, 개인 간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었다. 

 

박결 역시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며 “몇년 전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라고 부인한 바 있다.

 

아울러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이라며 “(김태희와) 닮지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불쾌한 감정까지 드러냈다.

 

앞서 비는 2017년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딸을 두고 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비 측은 언론에 “김태희씨는 루머를 처음 듣고 너무 황당해 박장대소했다”며 “완전히 없는 얘기라 처음엔 입장을 낼 생각을 안 했는데 온라인에서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당황했다”고 전했다. 

 

배우 조정석 역시 이 루머와 관련한 피해자다.

 

당시 소속사도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다양한 추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돼 황당하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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