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인천에서 대형축제·행사가 쏟아진다. 8월에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송도맥주축제’, ‘K-ASIAN 페스티벌’, ‘한·중·일 지역이음행사’를 비롯해 9월 ‘인천노을축제’, 10월 ‘INK 2019’, ‘낭만시장’, 12월 ‘윈터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가 주최·후원한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 약 6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9~11일)’과 ‘INK(인천K-POP) 콘서트(10월 12일)’는 매회차 3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국내 전역에서 수많은 이들이 인천으로 운집하고 있다. ‘INK 콘서트’의 경우 해마다 1만명이 넘는 해외관람객이 찾는다.
‘송도맥주축제(8월 23~30일)’는 여름철 야외에서 고품격의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올해 처음 인천시가 후원하는 ‘K-ASIAN 페스티벌(8월 23~25일)’은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3일간 힙합, K-POP,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모두 만난다.

이외 노을을 테마로 한 ‘선셋리버페스타(9월 28일)’, 원도심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상인 중심으로 여는 ‘낭만시장(10월 5~6일)’과 ‘윈터마켓(12월 21~22일)’ 등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다채로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생산유발효과 기준)가 65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만의 매력과 특성을 활용한 축제·이벤트를 열어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숙박과 관광이 연계된 체류형 관광객을 데려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련된 홍보·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이달 5일 중국 시안시에서 현지 여행사들과 하반기 인천 대표축제에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K-ASIAN 페스티벌’ 땐 관람객 8000여명을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모객할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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