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포카리여신’으로 통했던 배우 김윤정(사진)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여름특집’에는 김윤정이 특별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윤정은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다. 어제 퇴근하고 오늘 새벽에 왔다. 월차를 쓰고 왔다”면서 “저에게는 (지금이)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다. 반드시 힐링하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정은 과거 포카리스웨트 음료 등 광고 모델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당시 김윤정은 미소를 지을 때 드러나는 매력적인 덧니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이후 MBC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활동했으며 KBS 1TV 드라마 ‘TV소설 분이’, ‘그대 나를 부를 때’ 등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김윤정은 덧니 교정 때문에 2년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김윤정은 지난 200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덧니 교정을 시작한 지 2년쯤 됐다. ‘왜 덧니를 뺐냐’는 사람이 많다”며 “언제까지 깜찍한 이미지로 남을 수 없었다. 드라마에서 ‘사랑해요’하고 고백할 때 덧니는 좀 그렇지 않냐. 표정 짓기도 힘들고”라고 교정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시 김윤정은 “덧니 교정 때문에 2년 가까이 활동을 중단한 터라 부쩍 연기에 욕심과 조바심이 생긴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여름특집’ 영상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