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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방탄소년단(BTS), 젊은 층에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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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14 03:00:00 수정 : 2019-07-13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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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 / 팬클럽 ‘아미’ 인지도도 높아
다음 달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의 한 장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사이에서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장년층은 BTS가 젊은 층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13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16∼64세 1000명을 상대로 BTS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4.2%는 “BTS가 청소년들과 젊은 층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77.4% △40대 70.0% △30대 64.5% △20대 50.5% △10대 38.2% 순이었다.

 

또 응답자 54.8%가 BTS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62.3% △30대 54.7% △40대 52.9% △20대 47.8% △10대 44.1% 순이었다.

 

BTS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높은 인기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57.5%·중복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춤 실력과 공연 실력(47.3%), 음악 실력(37.2%)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인기가 있다고 일탈 행동을 하지 않고(33.9%), 개념 있는 행동을 한다(31.0%)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BTS 음악에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음악 자체의 중독성(47.7%·중복 응답)을 첫손에 꼽았다. BTS 음악이 청춘 세대를 위로해 주고(25.0%), 시대정신을 담고 있으며(25.0%), 메시지가 건전하다(23.0%)는 답변도 눈에 띄었다.

 

BTS 팬클럽인 ‘아미’(ARMY)에 대한 인지도도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7명 꼴(71.8%)로 아미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BTS 팬들은 개념 있는 팬”이란 답변이 32.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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