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방탄소년단 지민 '부상투혼'에 월드실트1위…전세계가 응원, 최고 인기다운 존재감

입력 : 2019-07-09 09:37:10 수정 : 2019-07-09 17:50:3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방탄소년단(BTS)이 '스피크 유어셀프' 일본 첫 투어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입국과 동시에 ‘#GetWellSoonJimin’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 한국실시간 트렌드 3위, 미국1위,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무려 35개국 이상 상위에 오르고 다음 포털사이트 상위를 차지하며 지민에 대한 전세계 응원 물결로 화제를 뿌렸다.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현황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인 지민은 '무대천재' '직캠황제'로 불리며 팀 내 댄스 퀄리티에 막강한 영향력을 준 멤버로서 매 무대마다 월드 아티스트의 정석을 보여왔으나 평소 '춤의 제왕'다운 몸을 아끼지않는 격렬한 춤동작으로 인해 담이나 근육통에 시달리는 어려움도 따랐다.

 

지민은 이번 6~7일 양일간 걸친 오사카 스타디움 공연 후 목, 등 ,가슴 등에 테이핑을 한 모습으로 입국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었으며 ‘#GetWellSoonJimin’ 해시태그로 전세계가 함께 마음 모아 지민을 응원했다.

 

미국 뉴스위크,야후의 해시태그응원
 

 

이틀간의 콘서트 내내 팬들이 고통을 전혀 감지하지 못할 만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지민은 공연 중 허리에 붙인 파스도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팬들은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 “아픔도 감추고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는 지민에 정말 눈물난다” 등 팬들의 응원글이 SNS상에 쏟아졌다. 평소 본의 아니게 옷 사이로 드러나는 부황자국과 파스 붙인 신체가 알려지곤 했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부상도 지민의 팬사랑, 무대 사랑을 막진 못했다.

 

지민은 지난해 생일 암스테르담 공연 때 담에 걸려 고통받던 중에도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후 쉬지 않고 곧장 팬들을 만나러 브이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해 전세계 아미들을 뭉클하게 한 일화가 있다.

 

또 연말 무대 중 이어진 공연에도 지쳐 보이지 않던 지민이 무대 밖 어두운 곳에선 허리를 숙여 고통을 참으면서도 팬들에게 전혀 티 내지 않던 사려 깊은 행동에 팬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지난 4월 광주월드컵 경기장 'SBS슈퍼콘서트'공연 리허설에서 지민이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완벽하게 공연을 마치는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해외 유명 매체들의 해시태그 응원

 

이처럼 최선을 다해 투혼한 지민에게 쏟아진 전세계 팬들의 ‘#GetWellSoonJimin’ 해시태그 응원 물결은 미국 주요매체인 뉴스위크( Newsweek )도 지민응원에 앞장서게 했으며 무려 두 번이나 해시를 올리는 등 열성적 지민사랑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라이프, 야후, 트위터 브라질 등 다수의 해외유명 트위터 공식계정에서 해시응원에 동참했다.

 

또 엠넷 프로듀스X101 평가곡인 'U GOT IT' 의 미국 작곡가 드류 라이언 스콧(Drew Ryan Scott)도 지민을 응원하는 해시를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성숙한 프로의식도 화제다.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팬사인회에서 지민의 몸을 아껴달라는 팬의 요구에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라며 평소 '지민'다운 책임감 넘치는 마인드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긴 투어 기간 내내 방문하는 나라마다 오랜 기간 자신을 기다려왔을 각 국의 팬들을 생각하며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고자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고 모든 영광의 순간은 온전히 아미팬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지닌 지민은 인성도 책임감도 완벽한 최고의 월드스타로서 '천생 아이돌'이며 '완벽한 퍼포머'이자 아티스트로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평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 파에서 '스피크 유어셀프'투어를 이어간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