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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잠원지역 고교 유치 숙원 풀었다

입력 : 2019-07-02 04:00:00 수정 : 2019-07-02 0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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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다른 구로 원거리 통학 / 시교육청, 필요성 인정·설립 확정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년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등학교는 반원초등학교와 반포3동주민센터 사이인 잠원동 71-10번지에 들어선다.

잠원지역은 경원중, 신동중 등 2개 중학교가 있지만 일반 고등학교는 한 곳도 없어 학생들이 매일 타 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 1월 조은희 서초구청장(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구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민선 6기부터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필요성을 서울시교육청에 꾸준히 제기했다.

서초구의 일반고 유치 건의를 받은 시교육청은 지난 5월 말 통학여건 개선 및 지역 간 학교 균등배치 등을 이유로 고등학교 유치 필요성을 인정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61-6번지 인근에 고등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허가 건물이 많고 부지가 협소해 대상 부지를 다시 물색한 끝에 잠원동 71-10번지로 최종 결정했다.

향후 시교육청은 인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적합성 등을 검토해 하반기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잠원지역 고등학교 설치를 하루빨리 완료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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