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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설리 "나도 잘 해보고 싶어 그런건데…" 눈물

입력 : 2019-06-20 11:14:30 수정 : 2019-06-20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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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선보인 예고 영상에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사진)가 눈물을 보였다.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악성 댓글)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이며,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설리는 ‘설리 최고의 히트작은 인스타그램’이라는 악플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인정”이라고 외쳐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동엽이 “X관종(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병적인 수준에 이른 상태 ‘관심종자’를 줄인 말) 인정?”이라고 묻자 설리는 “X관종 인정!”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또한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설리는 “나도 잘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라며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인 신동엽(위)과 김숙.

 

또한 해당 녹화에서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동물이 다하고,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들이 다 하는데 신동엽은 뭐함?’이라는 악플에 귀까지 빨개져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김숙은 ‘요즘 TV 틀면 나오던데, 방송국 X들아 얘 왜 자꾸 씀? 그냥 예전처럼 들쑥들쑥 나와라’는 악플을 마주했다.

 

이에 신동엽이 “김숙이 지난 4년간 출연한 프로그램이 무려 32개”라고 밝히자 그는 “20년 동안 백수였다. 뜬지 4년밖에 안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수신료의 가치를 모르네’라는 악플에 눈이 동그래지며 “여기도 수신료 받아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왼쪽부터 ‘악플의 밤’에 출연하는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숙, 가수 설리, 방송인 신동엽.

 

‘악플의 밤’ 측은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예상치 못한 발언들이 쏟아져 놀랐다”며 “악플을 향한 4MC들의 각기 다른 반응이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연이은 폭탄 발언이 화제를 모으며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악플의 밤’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첫 방송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악플의 밤’ 예고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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