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화콘텐츠 수출 처음으로 가전 수출 추월… 한국 대표 수출상품 진입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킬러콘텐츠

입력 : 수정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작년 생산유발 효과도 40조2000억원

한국의 게임, 음악, 영화 등 문화콘텐츠 수출이 지난해 한국의 수출 주력 품목 중 가전 수출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텐츠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도 지난해 40조2000억원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2% 성장하는 등 타 산업에 비해 수출 증가세 역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의 경제효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지식정보, 방송, 광고 등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16조3000억원으로 전년(110조5000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5.2% 성장세다. 

 

아울러 2018년 한국 콘텐츠의 수출액은 75억 달러로 1년 전(68억9000 달러) 대비 8.8% 늘었다. 수출액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9.2% 성장했다. 2018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5.4%, 2014~2018년 수출 연평균 성장률 1.4%와 비교하면 한국 콘텐츠 시장의 수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문화콘텐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로 나타났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이에 대해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2018년 13대 수출 주력 품목 중 가전 수출액(72억2000만 달러, 전체 수출의 1.2%)을 처음 넘어서며 문화콘텐츠가 한국의 대표 수출 상품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경제연구소는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 100 달러가 늘면 다른 소비재 수출 약 250 달러 증가를 견인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2011~2016년까지 우리나라의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과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소비재 수출액으로 구성된 패널 데이터를 회귀 분석한 결과,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 100 달러 증가시 소비재 수출액 248 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무역 창출 효과를 검증했다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음악 수출의 견인효과가 가장 높았다. 

 

음악 수출 100 달러가 늘어나면 소비재 수출은 무려 1777 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러한 분석 결과로 생산유발효과를 추정하면, 2018년 발생한 콘텐츠 수출액 75억 달러로 소비재 수출액 186억 달러(20조5000억원)가 견인됐으며, 소비재 수출 생산의 생산유발효과까지 포함하면 40조2000억원(365억1000만 달러)의 생산유발액이 발생했다.

 

연구소는 이를 두고 “동일한 문화상품의 소비가 해당 지역간 문화적 근접도를 높이고, 문화적 근접도가 높아지면 선택시 취향이 개입되는 소비재에 대한 선호도를 증가시켜 무역을 촉진한다는 기존 가설을 다시 한번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의 화장품과 식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한편, 2019년 세계 콘텐츠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지식정보, 방송, 광고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전년대비 4.1% 증가한 2조39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소는 “최근 세계 콘텐츠 시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지식정보, 광고시장성장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게임시장 등의 영향으로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면서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지식정보, 광고 등은 선진국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는 게임, 음악, 영화 등은 비중이 10% 내외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장원영 '사랑스럽게'
  • 장원영 '사랑스럽게'
  • 아일릿 원희 '완벽 그 자체'
  • 안은진, 우아한 미모
  • 나나, 고혹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