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서 열린 세계일보 주최 ‘2019 세계드론낚시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방문객이 찾아 가정 친화적인 여가 행사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장에는 드론으로 풍선을 터트리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와 드론 축구경기도 진행돼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객이 다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가족과 함께 서래섬을 찾은 A(35)씨는 “낚시대회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4차 산업의 핵심인 드론을 아이들에게 체험시켜주려 찾았다”며 “드론 풍선 터트리기 체험을 통해 인형을 얻어 아이들이 좋아하니 잘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래섬을 찾은 ‘자전거족’도 주행 중 드론낚시대회 팻말을 보고 멈춰서 행사를 빛내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B(48)씨는 “다트 이벤트에 참여해 보조 배터리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에도 참여했던 삼부자 가족도 이날 다시 행사장을 찾았다.
이 가족은 “지난해 참가한 드론낚시대회가 재미있어서 다시 오게 됐다”며 “올해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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