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7년 레전드 드라마 ‘케세라세라’가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원작의 주인공 에릭(본명 문정혁)과 정유미가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7일 “정유미와 에릭이 12년 만에 리메이크로 돌아오는 드라마 ‘케세라세라’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케사라세라’의 제작사 JS픽쳐스 측은 “시즌2가 아닌 리메이크”라며 “에릭, 정유미가 출연을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편성 및 촬영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정유미와 에릭 소속사 측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작 주인공인 에릭과 정유미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에릭과 정유미가 이번 리메이크작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원작 및 2014년 방영된 ‘연애의 발견’에 이어 세 번째 ‘로맨스 합’을 맞추게 된다.

드라마 ‘케세라세라’는 2007년 3월부터 5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17부작 드라마로 백화점과 패션업계를 무대로 네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
당시 ‘케세라세라’는 2005년 큰 인기를 끌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PD의 컴백작으로도 주목 받았다.
또한 신인배우였던 정유미는 ‘쿨한 세대들의 쿨하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