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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월급은 얼마일까… 원양어선 선원 월 75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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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30 10:08:32 수정 : 2019-05-30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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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원의 월 평균 임금은 46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어선을 타는 선원의 경우에는 월 757만원을 벌었다.

 

30일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19년 선원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취업선원은 총 6만107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선원과 외국인 선원의 비율은 각각 57%, 43%로 조사됐다. 

 

한국인 선원의 경우 연근해 어선 취업이 1만3982명(40.2%)으로 가장 많았고, 외항선 8263명(23.8%), 내항선 8153명(23.5%), 해외취업선 2956명(8.5%), 원양어선 1397명(4.0%) 순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인 선원의 임금(기본임금과 시간 외 수당, 상여금 등 총합) 수준은 월평균 469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 늘었다. 10년 전(330만원)과 비교하면 41.8% 상승했다. 

 

업종별 월 평균 임금은 원양어선이 75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해외취업어선(719만원), 해외취업상선(703만원), 외항선(593만원), 연근해어선(384만원), 내항선(371만원) 순이었다. 직책별 임금은 항해사·기관사 등 해기사가 월평균 544만원이었고, 갑판부원·기관부원·조리부원 등 부원은 348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의 연령 분포는 40∼50대가 43.2%(1만5020명)로 가장 많았고, 60세이상이 36.9%(1만2833명), 30대 이하가 22.4%(6898명)이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이 지속적인 발전하려면 우수한 선원을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업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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