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 향수 화보가 공개됐다.
VT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준비한 7가지 향의 향수 '라뜰리에 퍼퓸'의 화보를 2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라뜰리에 퍼퓸은 세계적인 조향사 프레데릭 뷔르탱(FREDERIC BURTIN)과 VT코스메틱의 공동 작업으로 론칭한 컬렉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7가지 섬세한 향을 담았다. 그 중 지민의 향수 화보를 본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민의 향수는 바닐라 베이스의 달콤하고 파우더리 한 향을 담은 '라뜰리에 데 섭틸 오 드 푸드흐'다.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눈빛과 분위기로 몽글몽글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완벽히 표현한 지민은 '화보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콘셉트 이해도를 선보였다.
팬들은 “너무 예쁘고 분위기 있다” “평소 선호하는 향이 아닌 데도 지민의 화보에 설득 당했다” “어떤 향을 가진 향수인지 한 장의 이미지로 게임이 끝났다. 벌써 향을 맡은 기분” 등의 댓글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인기 사진 작가 무궁화 소녀 역시 지민의 화보 에티튜드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그 뿐 아니라 지민은 텐아시아가 선정한 포토제닉한 아이돌에도 이름을 올릴 만큼 타고난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진 작가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지민의 아름다움이 이번 VT코스메틱 향수 화보에도 잘 녹아들어간 것이다.
지민의 화보는 추상적인 향기를 지민 특유의 이미지로 구체화시키며 구매욕을 상승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적으로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도 지민은 파우더리하고 달콤한 바닐라 향이 주는 이미지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팬들의 반응은 “아름답고 예쁘다” “천사같다” “당장 사러가고 싶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VT코스메틱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말하는 향을 맞히는 후각을 자극하는 광고와 퀴즈 이벤트 열기도 했다.
이때 지민이 팬들에게 준 힌트 역시 인기를 끌었다. 지민의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설명하는 향기의 특징은 '저처럼 몽글몽글하고 귀여운 향. 아주 포근하고 자기 전에 뿌리고 자면 잠이 잘 올 것. 푹신한 이불 같은 느낌'이었다.
이미지에 걸맞는 향수를 멋진 화보와 영상으로 소화해낸 지민에게 팬들은 환호했다.
향수는 마케팅에 있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민은 소비자로 하여금 향수가 가진 이미지를 특유의 매력으로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특성을 담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향수는 오는 30일 판매를 시작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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